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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호떡
    카테고리 없음 2021. 12. 30. 17:44

     

    퇴근하면 호떡을 구울 예정이다. 올해가 단 하루 남았다는 이 실감 안나는 사실을 받아 들이는 작은 의식(ritual)으로...... 호떡 믹스는 지난 주에 뱅쇼용 와인을 사러 마트에 갔을 때 함께 구매해뒀다. 밀키트로 요리 조리를 완성할 때의 우쭐함을 오늘도 누려보리. 언젠가 나만의 사랑스러운 주방을 갖게 되겠지. 그 때는 무진장 맛있으며 근사하고 세련된 음식들을 연마할 꿈을 꾸면서! 오늘의 호떡 믹스 반죽을 주물러야겠다. 그 날이 향후 5년 내에 성취되기를 기원한다.

     

    퇴근 20분 전에 MBTI성애자 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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