직장내괴롭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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멘토링카테고리 없음 2023. 1. 25. 22:42
회사에서 멘토 멘티 시간을 갖도록 소정의 금액을 지원한다. 누구에게? 멘토에게. 왜? 신입사원에게 멘토링을 하라고. 1월에 나는 멘토가 되었다. 내가 멘토라니. 내가 감히 누구를 멘토하니...... 오글거리고 웃음이 다 나온다. 그래도 내 말이 아니라 내 존재 자체가 멘토가 될 수 있도록 내 업무에 좀 더 충실해야할 동기가 생겼다. 그것은 내게 후배가 생겼다는 말이다. 적어도 일년 정도는 멘토로서 열심히 일하는 내 자신의 모습에 도취되어볼까 하는 기특한 생각도 든다. 어찌되었든 오늘 그 멘토링이라는 것을 이행했다. 퇴근길 저녁을 먹으면서 아이스브레이크를 하였다. 이런 저런 회사 일, 그리고 '라떼는' 이라는 단어만 뺀 라떼 이야기, 나의 직장생활 푸념 등. 내 한맺힌 푸념을 최대한 가볍고 위트있게 풀어낼..